아기 순풍 낳는 힘주기 기술
2007년 10월 26일(금) 9:12 [우먼센스]
순산한 선배 엄마 8인이 공개했다! 아기 순풍 낳는 힘주기 기술
분만실에서 산모의 힘주기가 아이의 생명과 순산을 좌우한다. 힘주기를 잘해 ‘순풍’ 출산에 성공한 선배 엄마들의 특급 노하우.
| |
| |
“입을 꾹 다문 후 있는 힘을 꽉 줬죠” ‘똥 눌 때처럼 힘을 주세요’, ‘길게 힘을 주세요’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잘 들은 덕분에 세 아이 모두 순산했어요. 진통이 올 때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소리를 지르는 대신 입을 꾹 다물고 힘을 꽉 줬죠. 입을 벌리거나 소리를 지르면 힘을 줄 수 없어서 출산이 더 힘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신기한 것은 세 아이 모두 낳는 자세가 달랐다는 거예요. 첫째를 출산할 때는 간호사가 무릎을 잡고 엎드리게 해 그 자세로 아이를 낳았어요. 둘째는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힘을 줬는데 간호사가 앞에 앉아서 손을 넣어 자극을 줘서 3시간 만에 아이가 나왔지만 분만 후에 허리가 많이 아팠어요. 셋째는 진통을 오래 한 편인데 분만실에 놓아준 아로마 향이 긴장을 완화시켜줘 편안한 마음으로 힘을 줄 수 있었답니다. 형석·성현·가현 엄마 이정희(2세·4세·7세·37세,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 |
| |
“변을 볼 때처럼 아래쪽에 힘을 줬어요” 출산 전에 꾸준히 산책을 하고 활발하게 움직여서인지 수월하게 아이를 낳은 편이에요.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시키는 대로 변비 걸렸을 때 힘주듯이 아래쪽에 힘을 줬더니 진통 3시간 만에 아이가 태어나더라고요. 둘째는 제대로 진통이 왔는데도 아들이라 그런지 아무리 힘을 줘도 나오지 않아 간호사가 배 위로 올라가 밀어줘서 겨우 나왔어요. 사실 누워서 아래쪽으로 힘을 주기가 쉽지 않아 얼굴이나 목에 힘이 들어가 실핏줄도 터지고 목도 심하게 아프기도 해요. 참고로, 아무리 배에 힘을 줘도 소용없어요. 진통이 왔을 때 아래쪽으로 밀어내듯이 항문 쪽에 힘을 줘야 해요. 수민·선민 엄마 엄영희(5세·9세·37세,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 |
| |
“숨을 들이마시고 태아 머리가 나올 때까지 힘을 줬어요” 출산 3개월 전부터 임신부 요가를 했어요. 명상 요가를 하며 호흡법을 익히고 임신부 요가로 골반을 벌리는 운동을 하며 출산을 준비했죠. 진통이 심해지기 시작하자 고양이 자세로 엎드려 호흡을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렸어요. 분만실에 들어가니 항문 쪽으로 힘껏 힘을 주라고 하더라고요. 평소 변비 때문에 힘을 주던 버릇이 있어서인지 어렵지 않더라고요. 진통이 왔을 때 한 번 숨을 크게 들이마신 상태에서 아이의 머리가 나오기 직전까지 힘을 줬어요. 배를 살짝 누르면서요. 결국 진통 시작 4시간 만에 아이를 안을 수 있었답니다. 효린 엄마 정성향(2세·30세,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 |
| |
“호흡을 조절하며 허벅지와 엉덩이 쪽에 힘을 줬어요” 임신 16주부터 37주까지 아쿠아로빅, 임신 5개월부터 임신부 요가를 하고 출산 전날엔 거실을 6시간 동안 빙빙 돌기까지 하며 순산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죠. 진통이 시작되자 라마즈 호흡과 요가를 통해 익힌 호흡을 했는데, 자궁이 8㎝ 정도 열리자 진통이 오는 것도 힘이 들어가는 것도 확실히 달랐어요. 앉아서 분만을 해 힘을 주기가 훨씬 수월했죠. 좌식 분만대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잡고 숨을 3초간 들이쉬고 3초간 내쉬며 호흡을 조절하다가 힘을 주라고 할 때 허벅지와 엉덩이 쪽으로 힘껏 힘을 줘 회음부 절개 없이 아이를 순풍 낳았어요. 하민 엄마 손지연(7개월·31세, 경기도 군포시 오금동)
| |
| |
“발바닥을 밀면서 힘을 줬어요” 첫째는 초산이라 그런지 10시간 넘게 진통을 했는데 둘째는 비교적 빨리 낳았어요. 집에서 3시간 정도 진통하고 병원에 간 지 1시간 30분 만에 출산했으니까요. 입원실에서 진통이 올 때마다 변을 보듯 힘을 주며 힘주기 연습을 하다가 아이의 머리가 보여 분만실에 들어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발바닥을 앞으로 밀듯이 힘을 꽉 주라고 하는 거예요. 진통도 심하고 다리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발뒤꿈치에 힘을 주고 밀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해야 힘주기가 더 쉽다고 하더라고요. 시키는 대로 하면서 복식호흡을 하다가 숨을 멈추고 아이의 머리가 나올 때까지 계속 힘을 주었어요.서윤·승민 엄마 한수이(10개월·4세·29세,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
| |
“아기가 나오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힘을 줬어요” 출산한 엄마들의 경험담을 들으면 더 무서워질 것 같아서 되도록 귀를 막고 살았는데 아기가 나오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게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자다가 양수가 터져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 병원으로 가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진통 주기가 잦아지면서 질이 열린다는 생각을 하며 힘을 줬어요. 분만실에 들어갔을 때는 너무 아파서 아무 생각도 안 났지만 힘을 줄 때마다 질이 열리고 아기가 산도를 따라 내려오는 이미지를 떠올리려고 애썼죠. 아프다는 생각만 하면 더 힘들 것 같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이 ‘머리 보인다’, ‘거의 다 나왔다’며 이야기하는 것에 집중해 힘을 줬더니 우리 태양이가 나왔어요.태양 엄마 김소영(3세·31세,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 |
| |
“몸을 동글게 말고 힘을 줬어요” 임신 초기에 유산기가 있어서 잘 안 움직였더니 아기도 움직이기 싫었는지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더라고요. 촉진제를 맞고 나서야 진통이 왔는데, 분만실에서 힘을 몰아서 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입원실과 대기실에서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며 너무 힘을 빼지 않도록 조절했어요. 분만실에 들어갔더니 상반신을 조금 일으켜 다리를 잡고 몸을 동글게 말게 했어요. 반 정도 누운 상태에서는 힘을 주기 너무 힘들었는데, 화장실에서 배에 힘을 줄 때처럼 웅크리는 게 아이가 나오기 쉬운 자세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조금 커서 한 번만 더 힘을 줘보고 안 되면 수술하자는 얘기에 정말 죽어라 힘을 줬더니 드디어 하늘이 노래지며 아기가 나왔답니다.수아 엄마 송정은(2세·28세, 충남 공주시 봉황동)
| |
| |
“아이의 머리가 나오면 힘을 뺐어요” 초산이라 걱정이 되기에 매일 산책과 요가를 하며 몸을 다지고 여기저기서 정보를 열심히 들었어요. 출산을 생각하면 덜컥 겁부터 났는데 얘기를 들을수록 겁이 나기보다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이 서더라고요. 막상 진통이 올 때 힘을 주었더니 진통이 줄어들어 걱정했던 것만큼 힘들진 않았어요. 정말 변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부터 본격적으로 분만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숨을 가득 들이마신 다음 변을 보듯 힘을 주었더니 아이의 머리가 나왔어요. 그때 바로 힘을 뺐죠. 계속 힘을 주면 회음부가 파열되어 아기 몸을 빼기 힘들기 때문에 호흡을 짧게 하면서 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빼내기 기다렸어요.보람 엄마 전정화(8개월·30세,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 |
| |
| TIP. 힘줄 때 이러면 NG! |
1 아프다고 몸을 뒤튼다_ 진통이 오면 몸을 뒤집거나 뒤틀기 쉬우나 NG 자세. 아이가 내려오는 산도가 틀어지므로 몸을 앞쪽으로 구부려 아기를 산도로 밀어내는 것이 좋다. 2 얼굴에 힘을 준다_ 얼굴에 힘을 잘못 주면 목에 힘이 들어가고 얼굴과 눈의 실핏줄이 터지게 되므로 항문 쪽으로 밀어내듯이 힘을 줘야 한다. 3 진통이 없을 때도 힘을 준다_ 진통의 흐름에 맞춰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힘을 주고 있으며 체력도 빨리 떨어지고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주지 못하므로 진통이 올 때만 힘을 주고 가시면 숨을 내쉬며 힘을 뺀다. | | | |
자료제공 BestBaby|진행 김민선, 노선재|사진 강현욱
|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7102609122999211&LinkID=791&showLayer=1&lsection=GEN&NC=NO_GEN
TRACKBACK :: http://mypark.tistory.com/trackback/31